본문 바로가기

세계뉴스

[세계뉴스]볼턴 회고록에 청와대 비난

어제 볼턴의 회고록이 공개가 되면서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그 회고록을 보고 청와대와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대해 볼턴을 비난했는데요.

청와대가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 강하게 반발한 데는 남북관계, 더불어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나쁜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청와대는 볼턴 전 보좌관이 그간 우리 정부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걸림돌이 됬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회고록의 신빙성에 의구심을 표출했습니다.

출처:https://deadline.com/2020/06/judge-rejects-trump-administration-effort-to-stop-bolton-book-1202964878/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청와대가 22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밝힌 입장은 무엇이냐면 첫 번째로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왜곡이며 출간 자체가 외교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정 실장은 우선 “볼턴 전 보좌관은 그의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들 간의 협의 내용과 관련한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힌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 했습니다.

정 실장은 게다가 볼턴 전 보좌관이 외교의 기본원칙을 어기고 외교사항을 멋대로 공개한 데 대해 이러한 부적절한 행위는 앞으로 한·미동맹 관계에서 공동의 전략을 유지 발전시키고 양국의 안보이익을 강화하는 볼턴 전 보좌관의 돌출행동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는 물론이고 전통의 동맹관계인 한·미관계 역시 침해할 만큼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또 다른 위험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이 적절한 조치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특히 볼턴 전 보좌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비핵화 구상에 대해 그것은 조현병 같은 생각이라고 말하고 망언한 데 대해선 본인이 그럴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불쾌한 입장을 내세웠다고 합니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시절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 등에 관여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볼턴 전 보좌관을 겨냥하여 당신이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착각과 오만에서 벗어나”고 거칠게 대응했습니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실무 책임자로서 팩트에 근거해서 말한다면서 볼턴 전 보좌관의 주장은 사실관계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 모든 사실을 일일이 공개해 반박하고 싶지만, 볼턴 전 보좌관과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어 참는다라고 글을 게재 했습니다.

외교면에서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이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는 있지만 볼턴 전 보좌관의 상대방은 정의용 실장이어서 회고록에는 외교 당국 간의 일은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고 있습니다. 회고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이름이 세 군데 등장하지만 대부분 문재인 대통령과 정 실장이 관련된 에피소드라고 합니다.

출처:https://www.independent.co.uk/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볼턴을 비난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백악관의 치부를 폭로하는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의 출간을 하루 앞둔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무능한 거짓말쟁이"라고 다시한번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나는 존 볼턴에게 기회를 줬다"며 볼턴을 겨냥, "그는 또라이로 여겨졌고 호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상원의 인준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다른 관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대단히 무능하고 거짓말쟁이로 판명됐다"며 "판사의 의견을 보라. 기밀 정보!"라고 말했습니다.

볼턴의 회고록은 23일 정식 출간에 앞서 미 언론에 발췌본이 소개된 데 이어 해적판까지 나돌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행정부의 난맥상을 비판하는 내용이 상세히 공개됐었습니다만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볼턴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과연 누구의 주장이 사실일까요? 만약 볼턴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은 워낙 유명해서 그러려니 했지만 요즘따라 안보적으로 불안한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