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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세계뉴스] 독일 G11 반대, G7유지 주장

안녕하세요, 약1개월전 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G7(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에서 G11(+러시아 인도 대한민국 호주) 로 새로 선진국 모임을 구상하자 라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임은 모두가 만장일치로 동의를 해야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모임에 참여하는 데는 일본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바 있었는데 그 예상이 일치하고 말았습니다.

출처: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1901090037344919ecba8d8b8_1&ssk=pcmain_0_0&md=20190109004031_R

설상가상으로 독일 역시도 G7 정상회의에 한국과 러시아 등을 포함시켜 회원국 G11 혹은 G12로 확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반대했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26일 "이미G7,G20은 합리적으로 형태가 조직되어 있다"라면서 "지금 우리에게는 G11이나 G12이 필요한거 같지않다"고 말했습니다.
마스 외무장관의 발언은 러시아를 포함해 G7를 확대하는 데 반대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G7화합이 다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는 나라는 바로 러시아이다"라고 주장했으며 마스 장관은 러시아가 회의체에서 빠진 이유를 말하면서 "이와 관련한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러시아가 다시 복귀  할 수있는 기회는 없을 것이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영국과 캐나다, EU는 러시아의 복귀 가능성이 짙어지자 즉각 반대에 나섰습니다. 각국은 "러시아는 (크림반도 합병) 이후에도 국제규범을 계속 경시하고 혼자만의 길을 걷는 러시아는 G7에 돌아오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이라며 "러시아가 먼저 옳바른 방향으로 G8이 유의미한 논의를 재개할 상황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날 마스 장관은 독일과 러시아의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우크라이나와 리비아, 시리아 등에서의 문제를 풀기위해선 러시아는 중요한 존재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https://www.etoday.co.kr/news/view/878474


러시아는 과거 G8 회원국이었다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임기시절에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면서 자격이 박탈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래 러시아를 포함한 G8 체제로 돌아가고자 길을 모색해왔으나 다른 회원국은 이 구상을 계속 반대 해왔습니다. 6월달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한국 등 4∼5개국을 G7에 가입 시켜 회의체를 재편하자는 구체적인 안을 주장했었고 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함입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과 가까이 있는 큰 나라러시아·인도 등들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가장 경계하는 러시아의 참여를 미국이 포기하는 것말고도  'G7' 확대 그 자체에 대한 회의가 퍼지면 한국의 가입도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앞서 일본은 한국의 G7 확대 체제 참여에 반대한다는 뜻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모테키 도시미쓰 일본 외무장관은 “G7의 틀 자체를 유지해 나가는 게 중요하며 그게 (G7 회원국들의) 공감대”라고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