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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세계뉴스] 미국 캐리람 제재,중국 검은손사용이라 비판

안녕하세요.람 행정장관이 홍콩의 자유와 민주적 절차를 억압하는 중국의 정책을 이행하는 데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가 7일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포함한 중국 및 홍콩 고위 관리에 대한 제재를 부과한 미국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서 미국 재무부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및 시행에 관여한 중국과 홍콩 고위 관리 11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번 조치로 제재 대상자들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모든 거래가 금지된다고 합니다.

미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은 “미국은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하는 사람들에게 미국의 도구와 권위를 사용할 것이다.”이라며 “람 장관은 자유와 민주주주의 대한 중국의 탄압에 책임이 있기 때문에 제재 대상에 포함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조치는 중국에 대한 또 다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은 (투표에 있어서)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한 6월 0일 이후 미중 갈등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7월 14일에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없애는 행정명령 서명을 시발점으로 중국에 대해 지속적은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421&aid=0004325806


친중파인 람 장관은 갈등 국면에서 보안법을 반대하는 시위대에 강경 진압을 고수해왔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재재 위협에 대해선 전혀 두렵지 않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런 이유로 워싱턴에서는 람 장관을 포함한 고위 관리가 제재 대상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가만히 있을 중국이 아닙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서 “미국이 검은 손을 쓴것이다”고 매우 비판했습니다. 리하이둥(李海東) 중국 외교학원 국제관계연구소 교수도 환구시보 인터뷰에서 “미국의 '확대관할권' 행사이자 매우 난폭한 방법"이라면서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홍콩을 이용하여 ,  중국을 고립시키고 이미지를 실추 시키려고 지금껏 계속 시도해왔다.”고 비난을 했습니다.

출처:https://www.sedaily.com/NewsVIew/1Z3VD4U4X8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이번 미국의 조치는 중국이 홍콩의 자치권을 보장한 '일국양제' 약속을 어긴 데 따른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민주화를 훼손하는 사람들을 제재하는 내용을 담은 '홍콩 정상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공관 폐쇄와 틱톡 제재,그리고 이번에는 인적 제재마저 하면서 연일 전방위로 확대되는 '중국 때리기'가 반중 정서를 자극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전략인 만큼 대중 제재 공세는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에대해 홍콩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