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름 , 그날 집 책꽃이에 있던 세계사 책을 보았다.
우연이 펼쳐진 부분은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우연히 이란의 한 여성을 펜팔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사라 였다.
우리는 곧 친해졌고 카카오톡을 교환했다.
나"안녕 사라, 너의 전공은 뭐니 ?"
사라-"내 전공은 미술이야"
나"우와 그럼 너가 그린거 보여줄수 있어"
사라 - "물론이지 , 너 인스타 그램 있어?"
나 - "아니 ㅠ"
사라 - " 그럼 여기 카카오에 올려줄께 "
한눈에 봐도 그녀의 그림실력은 상당했다.
하지만 저 사진을 보고 ,이란을 생각하니 뭔가 스쳐지나갔다.
혹시 .. 석유부자집 다이아몬드 수저 인가??
하지만 만난지 얼마 안된상황에서 이것을 대놓고 볼수는 없는일이다.
그래서 다른걸 물어봤다.
나-"이란에 대해 알려줘"
사라-"나는 이란에서 태어났지만 지금 두바이에 살고 있어"
두바이라고..? 내 생각이 더 확실해지고 있었다.
나는 사라에게 영어와 여러가지 자격증을 준비 한다고 했고
영어 연습을 더하고 싶어서 펜팔을 시작했다고 사라에게 얘기했다.
나- "사라 나는 영어 연습을 하고 싶어 . 너는 영어를 참 잘하는 거 같아. 내 영어를 평가해줄수 있어?"
사라-" 그러고 싶지만 나는 지금 바빠. 짐을 싸야해"
나-"어디가는데 ?"
사라-"다음주에 가족과 한국여행을 가"
뭐라고..? 하지만 그때는 그녀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지만
처음으로 외국인인 그녀와 만나서 놀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게다가 무조건 서울은 방문할테니..1시간이면 가는 거리였다.
나-" 그럼 다음주에 나랑 볼래?"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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