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펜팔이야기

[펜팔이야기]1-5 마음이 더 부유한 두바이 여사친, 사라

나도 재밋었어.

집에 도착했을때 사라도 호텔에 도착한 것 같았다.

 

사라- 사진 잘나왔네. 오늘 하루 재미있었어.

 

나- 나도 고마워. 선물 최고였어. 나영어 연습좀 더해야겠어.

 

사라- 아니야 . 너 영어 잘해. 그리고 더 연습하면 더 잘 할수 있어!

 

나- 고마워 .이제 한국에서 계획은뭐야?

 

사라- 아마 불꽃놀이를 보고 크루즈선을 타고 한강을 갈거야

 

나- 우와 , 나중에 사진 보내줘!

 

사라- 물론이지.

 

사라가 호텔에서 쉬고있는 자기 셀카를 보내줬다.

 

나랑만날때는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안경을 벗은게 더 예뻤다.

 

안경을 썼을땐.. 지적인 이미지?가 굉장히 부각되었다.

 

한국에서는 라섹,라식 수술이 흔하고 나도 했다고 얘기했는데 사라는 

 

좀 겁이나서 꺼려진다고 얘기 했다.

 

그리고 몇시간 후에..

사라가 나에게 사과했다.

사라- 아 그런데.. 아까 술 남은거 다부어서 미안해.

 

나- 아니야 별로 안마셨잖아. 그리고 소주도 아니고 맥주인데~

 

사라- 나 맥주마시고 머리 아픈거 같아.

 

나-?

 

ㅋㅋㅋ 처음 술 마셔서 그런건가? 나도 술이 약한 편이지만..너는 앞으로 술 마시지 마라 사라야

 

그리고 나도 대학교 MT때 술마시고 꽐라되서 토한적이 있어서 사라에게 말해줘야 할거 같았다.

너 술마시면 토한다.

나- 술 많이 마시면 이렇게 돼

 

사라- 걱정하지마. 조금마실거야

 

이제 사라는 며칠후 두바이로 다시 돌아 갈것이다.

 

사실 나도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시험이 끝나고 중동여행을 가보고 싶었다.

 

다만 첫 목적지는 터키였었다.

 

여행유투버들을 보면 두바이는 굉장히 야경이 아름답고 문명적인 도시였다.

 

하지만 사라에게 두바이에 대해 물어보니

 

남자들도 옷차림규정이 어느정도 있고 스킨십 같은 것도 길거리에서는 안되고

 

클럽같은데서는 그래도 좀 쉬쉬하는 것 같다고 얘기를 들었다.

 

편지에는 사라의 인스타 주소가 있었는데 사라는 여행이 끝나고 내 그림을 업로드 했었다.

 

다만 나는 계정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한참 뒤에 고맙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