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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세계뉴스]중국 흑사병 의심환자 발생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중국내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수습하는데도 정신없는데 이 와중에 흑사병 의심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4일 중국 내몽고의 한 병원은 림프절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성명을 내고 밝혔습니다.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남성으로, 현재 내몽고 우라터중기 인민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격리되어있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방역 당국은 바로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방역 당국은 림프절 페스트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염 차단을 위해 내몽골 바얀나니어 보건위원회는 해당 지역에 위기 대응 경보 3단계를 발동했습니다. 무섭게도 이 경계령은 자칫하면 올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에도 흑사병이 오르내리는 등 불안감이 확산된 상태입니다.


흑사병은 중세 유럽 인구의 약 2400만을 희생시키며 유럽인구의 3분의1를 사망시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의 경우에는 절반가까이 사망하여서 이는 노동력의 감소로 장원제도가 무너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페스트는 치료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됩니다만 만약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패혈증이 진행되고 다발 장기부전 등으로 성인이 24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페스트는 크게 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폐혈증 페스트로 나뉘는데 이번에 내몽고에서 발견된 의심 사례는 림프절 페스트로, 페스트균에 감염된 포유동물이나 벼룩에 물려서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입니다.

페스트는 우리가 요구르트로 알고 있는 파스퇴르가 발병원인과 치료법을 발명하면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흑사병은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시, 혹은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침방울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잠복기는 2일~6일이고 증상으로는 갑작스럽게 38도 이상의 열이 오르고 오한,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세계사를 배워서 들어본적이 있지만 현대에 와서 사라진 줄 알고 있었습니다.

스페인 독감같이 흑사병은 세계를 멸망시킬 뻔 한 질병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중국역시도 굉장히 혼란스러운 것 같은데 인류가 질병을 극복하기에는 아직 과학기술발전에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